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 '인재채용 종합서비스' 시작
- 서울강소기업 비즈니스 콘서트(26일)서 일자리 토론회 및 현장채용 상담회
- SBA, 강소기업 의뢰 받아 공고~교육~인성검사~면접코칭으로 인재 발굴, 기업에 추천
- 청년 구직자는 매출, 성장, 연봉, 투자 등 서울시 인증 우수기업에 정규직 채용 기회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주형철)이 우수 인재를 직접 발굴, 검증해서 탄탄한 중소기업의 정규직 일자리로 연결해주는 '인재채용 종합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서 SBA에 인재채용을 의뢰하면 ▶SBA가 구직자를 모집하고 기본교육, 인성검사, 면접코칭 등 과정을 거쳐 우수인재를 발굴, 채용 의뢰기업들에 추천하고(3~5배수) ▶각 기업에서는 면접을 거쳐 인재를 채용하게 된다. 채용의뢰 자격은 ①공공인증(▲하이서울 ▲벤쳐 ▲이노비즈) ②매출우수(연매출 100억 원 이상) ③성장우수(연평균 20%+ 성장(직전3년)) ④연봉우수(신입연봉 2,200만 원 이상) ⑤투자우수(시리즈A 등 VC투자기업) ⑥공공인증에 준하는 인증획득 중 1개 이상 해당되는 기업으로, 정규직(또는 정규직 전제 인턴)으로 채용해야 한다.
또, 기업에서 요청할 경우 SBA가 면접과 신입직원 교육을 지원하고, 신규 채용된 직원이 새로운 일자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학습병행제 같은 중앙정부의 일자리 사업도 연계해주는 등 그야말로 채용과 관련된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 지원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중소기업 구인난의 원인으로 기업들은 채용조건과 구직자들의 기대수준이 맞지 않는 '미스매치'를, 구직자들은 기업의 안정성, 성장성 등에 대한 신뢰할만한 정보의 부족을 꼽는 만큼, 검증된 우수 기업과 준비된 인재를 연결해주는 이번 종합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약 30여 개 우수 중소기업에서 '인재채용 종합서비스' 참여 의사를 밝혀 우수 인재를 모집 중에 있으며, 시와 SBA는 향후 100개 기업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6일(목) 오전 9시 DMC 첨단센터 세미나포럼실(7층)에서 서울시 강소기업들의 네트워킹 행사인 '2016 서울강소기업 비즈니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6 서울 일자리대장정'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약 45개 강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와 청년 구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 강소기업 대표와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토론회 ▲2부 : '인재채용 종합서비스' 현장 채용 상담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박원순 시장은 “중소기업은 구인난에, 구직자는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SBA가 이번에 인재채용 종합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서울시가 중소기업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홍보해주고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취업교육과 기업경력 전문가의 면접코칭 등을 지원해 좋은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발행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