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 3차 산별중앙교섭이 6월 22일(수) 오후 2시부터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교섭에서는 지난 교섭에서 심의한 <임금 및 인력확충 요구>에 이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임금안정, 고용안정 요구와 산별 노사관계 발전 요구>에 대한 발제와 심의를 진행하였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2차 교섭에 이어 오늘까지 전체 요구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다. 차기 교섭부터 더욱 속도를 내 집중심의를 진행하고 7월 중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또한 20대 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보건의료와 관련한 정책제도와 법에 대해 노사가 함께 의견을 모아 국회에 제안하자”고 말했다.
요구안 심의에서 성과연봉제 도입 및 성과평가제도와 관련하여 사측은 개인별 성과연봉제 도입을 주장해 노조와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노조측은 성과연봉제 폐해를 지적하고 보건의료산업 노동자간 임금격차 해소 등을 위한 산별임금체계 연구TF 구성을 제안하였다.
산별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요구로는 ‘사용자협의회 구성’과 교섭기간 및 시기 단축을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다음 교섭은 7월 6일(수) 천안의료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사립대병원·특수목적공공병원 정책협의 추진, 민간중소병원·지방의료원 특성교섭을 병행하고 있으며 7월 13일 노사공동 대토론회를 예정하고 있다.
발행처 :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