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16년도 고용형태공시 결과 발표
-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소폭 감소, 기간제근로자 비율은 소폭 증가
고용노동부는 7.1. “고용형태공시제”에 따른 공시대상 기업의 2016년도 고용형태별 근로자 현황을 공개하였다.
’15년과 비교하면, 전체 근로자 중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0.3%p 감소하고, 소속 근로자 중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0.8%p,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0.1%p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증가한 것은 건설업에서 공시 기업이 증가(122개 추가, 전년 대비 48.6%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기간없음 근로자 비율이 0.4%p 증가하고,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1.2%p 감소하였다.
고용형태공시제에 따라 2016년에 고용형태를 공시한 기업은 3,454곳(’15년보다 221개소 증가)이고, 전체 근로자는 4,737천명으로 사업주 소속 근로자 3,805천명(80.3%), 소속 외 근로자 931천명(19.7%)으로 집계되었다. 소속 근로자 중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23.7%이며,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소속 외 근로자와 단시간 근로자 비율이 높아지고,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특성은 전체적으로 ’15년과 유사하나,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5,000인 이상 규모 기업에서 0.7%p 감소하고,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5,000인 이상 규모 기업에서 1.4%p,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500~999인 규모 기업에서 1.4%p 증가 하였다.
산업별로는 소속 외 및 기간제 비율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서 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건설업은 소속 외(44.5%)와 기간제(57.4%) 근로자 비율이 동시에 높은 고용구조를 보였으며, 국제및외국기관(0.0%/0.4%), 전기·가스·증기및수도사업(9.0%/5.3%)은 소속 외 근로자와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특성은 전체적으로 ’15년과 유사하지만,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이 전반적으로 다소 감소한 가운데 금융및보험(+1.8%p),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2.2%p) 등에서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조선(66.5%), 철강금속(38.6%) 등에서,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음식료(8.3%), 기계및 장비(6.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음식료(0.9%), 전자부품·컴퓨터및통신(0.4%)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내 산업별 특성 역시 ’15년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의 경우 전기장비(-1.5%p), 기계및장비(-1.4%p), 조선업(-1.3%p)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남성(21.7%)이 여성(15.8%) 보다 높은 반면, 기간제 근로자 및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여성(28.3%/9.8%)이 남성(21.0%/3.0%)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 외 근로자의 비율은 남성(-0.3%p), 여성(-0.4%p) 모두 소폭 감소하였고, 기간제 근로자 비율의 경우 남성(+1.2%p)이 증가한 반면, 여성(-0.1%p)은 소폭 감소하였으며 단시간 근로자 비율의 경우 남성은 변동이 없는 반면, 여성(+0.5%p)은 소폭 증가 하였다.
발행처 :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