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상담전화

031-913-9697

업무시간:
평일 오전 9:00 ~ 오후 6:00

FAX 031-913-9698

무료상담신청

- -
  

[자세히보기]

보건의료노동자 직장폭력 경험은 폭언(41%), 폭행(5.5%), 성폭력(1.1%)

보건의료노동자 직장폭력 경험은 폭언(41%), 폭행(5.5%), 성폭력(1.1%)
- 보건의료노조, 2016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 직장폭력 가해자는 환자, 보호자, 의사 순으로 많아 
- 수면상태 평가 38.3점(100점 만점).....수면장애 심각한 수준
- 솔직한 감정 숨기고 일해(90.5%) ... 극심한 감정노동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병원노동자들이 폭언·폭행·성희롱에 노촐되어 고통을 받고 있다.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함께 교대근무로 인한 생체리듬 파괴는 숙면을 방해하고, 이로 인한 업무 집중도 저하는 의료사고의 위험을 높이며 노동자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는 지난 3월~4월 두 달간 [2016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를 벌였다. 이 조사에는 전국 110개 병원에 근무하는 2만 950명의 병원노동자들이 참가했다. 

2016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47.6%)이 직장 내에서 불쾌한 언행(폭언 41.0%, 폭행 5.5%, 성폭력 1.1%)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해자로는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폭언 70.1%, 폭행 83.7%, 성폭력 70.0%), 보호자에 의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폭언 65.6%, 폭행 21.6%, 성폭력 12.9%)
또한, 폭언의 경우에는 의사(36.5%)나 상급자(29.1%)에 의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응답자 폭언·폭행·성폭력 경험에 대한 질문문항에 중복 표시함) 

감정노동에 노출된 당사자들은 불쾌한 언행에 대해 대부분 참고 넘기는 경우(폭언 89.7%, 폭행 58.6%, 성폭력 60.5%)가 많았다.(폭언 22.4%, 폭행 37.6%, 성폭력 25.3%) 하지만, 법적·제도적 대응을 하는 경우는 지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노조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기분과 관계없이 즐거운 표정을 지어야 한다는 응답이 86.2%, 솔직한 감정을 숨기고 일해야 한다는 응답이 90.5%에 육박하는 등 감정노동 수행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병원 내에서 불쾌한 언행을 경험한 후 직장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교육을 받은 비율은 폭언·폭행의 경우 39.7%에 불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거나 가해자와 분리시키는 경우는 각각 10.3%, 13.1%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 수행 비율과 소진의 정도를 실재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기분과 관계없이 즐거운 표정을 지어야 한다는 응답이 86.2%, 솔직한 감정을 숨기고 일해야 한다는 응답이 90.5%에 이르는 등 감정노동 수행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보건의료 종사자 또한 극심한 감정노동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잠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53.2 분으로 나타났고,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사람이 잠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5~20분)을 고려하면,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2~3배 이상으로 나타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장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간호사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잠드는 데 소요되는 평균 시간은 60.4분으로 간호사 이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의 39.8분에 비해 20.6분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잠드는 데 소요되는 평균 시간이 더 긴 것은 간호사 직종의 경우 3교대제에 따른 수면시간의 불규칙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숙면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잠깨는 회수는 1~2회가 62.1%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3~4회도 22.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주간 다시 잠들지 못하는 회수도 1-2회가 32.5%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3-4회가 24.8%, 5회 이상도 12.3%에 이르고 있다. 특히, 간호사 직종의 잠깨는 횟수를 보면 3-4회의 경우 25.2%로 그 외 직종 종사자의 17.6%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1주간 다시 잠 못드는 횟수도 5회 이상의 경우가 14%로 그 외 직종의 9.2%보다 더 높게 나타나 심각한 수준이다.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의 본인에 대한 수면상태 평가는 100점 만점에 평균 38.3점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수면의 질이 좋다는 평가보다는 수면의 질이 나쁘다는 평가가 상대적으로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야간 교대 근무는 2급 발암물질로 규정될 정도로, 일정기간 일을 하는 야간교대근무자는 특수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 상태이다. 

업무상 재해나 질병으로는 수면장애가 27.8%(5,831명)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근골격계 질환은 25.1%(5,248명), 타박상 및 골절 9.7%(2.025명), 결핵 등 감염 2.3%(48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우울증 1.5%(317명), 심혈관 질환 1.2%(260명)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암의 경우도 응답자의 0.4%인 84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업무상 재해나 질병에 대한 병원의 조치 및 보상 절차 및 내용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경우는 33.1%에 불과했다. 

극심한 감정노동(폭언, 폭행, 성희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질 낮은 수면으로 인한 만성 피로는 업무집중도를 떨어뜨리고, 이로 인한 업무상 재해의 발생은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조속한 대책이 요구된다.

 

발행처 : 보건의료노조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6-07-13

조회수900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

“인사담당자가 꼽은 면접 비호감 1위, 지각!”

어렵게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에 입성했지만, 실수로 인해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지원자들이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기업들이 가장 비호감으로 여기는 지원자는 면접에 지각하는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531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가장 비호감인 지원자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각하는 지원자’(23%..

Date 2016.09.27  by 관리자

직장 내 성차별, 성희롱 감시 맡긴 명예고용평등감독관 75.1%..

직장 내 성차별, 성희롱 감시 맡긴 명예고용평등감독관 75.1%가 남성- 이정미 의원 “고용노동부 고용평등감독관 여성 비율 높이고, 실효적인 감독방안 내 놓아야” - 성평등 조치 필요로 하는 여성들 정작 위촉 안하는 명예고용평등감독관 제도- 여성 노동자 75.6% 고용된 100인 미만 사업장도 감독관 75%가 남성- 보고 의무 없다는 이유로 감독관 실적도 사실상 전무직장 내 성차..

Date 2016.09.27  by 관리자

여가부, 재취업 성공한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온라인 직..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재취업에 성공한 경력단절여성 등이 새 일터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직장적응 상담서비스’를 9월 26일(월)부터 개시한다. ‘온라인 직장적응 상담서비스’는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노무·법률, 심리, 육아·보육 등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경력유지상담사의 1:1 상담과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

Date 2016.09.27  by 관리자

중앙행심위 “건물주와 용역업체 간 계약 해지로 인해 퇴직..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빌딩주가 계약 해지를 통보하여 경비용역회사가 근로자를 퇴직시킨 경우를 고용조정으로 근로자를 이직시킨 것으로 보고 기 지급한 고령자 고용지원금의 회수를 결정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하 고용노동청)의 처분은 잘못이라고 재결하였다.경비용역회사 A사는 만 60세 이상 근로자의 비율이 고..

Date 2016.09.26  by 관리자

고용부, 인적자원개발 우수 기업 54곳 선정

고용부, 인적자원개발 우수 기업 54곳 선정- 「201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개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금), 「2016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을 개최하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총 54개 기업에 대해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했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 Best Human Resources Developer)」는 인적자원을 능력을 중심으로 채용..

Date 2016.09.26  by 관리자

고용부, 퇴직연금제도 공모전…우수사업장 상금 200만원

고용부, 퇴직연금제도 공모전…우수사업장 상금 200만원- 제도운영 사업장·퇴직연금사업자 대상 10월21일까지 고용노동부는 26일부터 10월21일까지 `퇴직연금제도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대상은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과 퇴직연금가입자의 제도운영을 지원하는 퇴직연금사업자이다.사업장은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제도 유형별로 제..

Date 2016.09.26  by 관리자

입사지원서 검토 시간 평균 11분

입사지원서 검토 시간 평균 11분- 가장 중요한 이력서 평가항목, 1위 `경력사항` 하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입사서류 접수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그렇다면 기업이 신입직 서류전형에서 한 지원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업 채용담당자 733명를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시 입사지원서 평가 시간’..

Date 2016.09.26  by 관리자

“고령화 시대, 양성평등한 돌봄 지원 시급”

“고령화 시대, 양성평등한 돌봄 지원 시급”- 한·독·일 국제컨퍼런스 겸 2016년 제2차 젠더와 입법 포럼 개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이명선)은 임이자·정춘숙·김삼화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9월 22일(목)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고령사회 일·돌봄 양립 실태 및 법과 제도”에 대한 한·독·일 국제컨퍼런스 겸 2016년 제2차 젠더와 입법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

Date 2016.09.23  by 관리자

한국형 일학습병행제 정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개최

한국형 일학습병행제 정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개최- 9월 22일(목) 서울 JW 메리어트 그랜드볼룸에서 다양한 강연 진행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제3회 한국형 일학습병행제 정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가 9월 22일(목)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일학습병행제 국제 컨퍼런스는 한국형 도제..

Date 2016.09.23  by 관리자

건설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

건설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 건설업계, 노동계, 전문연구기관 전문가들 한자리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현장중심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건설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건설ISC) 창립총회가 9월 22일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ISC(Industry Skill Council)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가 협의체로 건설근로자공제회를 중심으로 건설업계 종사..

Date 2016.09.23  by 관리자

서울시, 청소년들의 알바경험담·자랑하고 싶은 일터 공모

서울시, 청소년들의 알바경험담·자랑하고 싶은 일터 공모- 서울시, ‘내가 일한 좋은 알바일터 공모전’ 개최, 10월 10일(월)까지 모집 -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근무환경 등 알바사연과 우수 일터 소개- 청소년 노동권리 홍보, 모범적 청소년 고용문화 정착 위해 기획 근로계약서작성, 최저임금 준수, 근무 환경 등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겪고 느낀 사..

Date 2016.09.23  by 관리자

고용부장관, 건설업체 CEO 간담회… 건설사고 예방 노력과 함..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9.22(목) 오전 7시30분 건설업종 9개 기업[8월말 기준, 50대 건설업체 중 사망사고 2건 이상 발생 업체(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쌍용건설, 계룡건설산업, 서희건설)] 대표자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기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6.1. 남양주 폭발사고, 9.10. 김포 화재사고 등 최근 빈발하고 있는 대형 사고에 대해 깊..

Date 2016.09.23  by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