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상담전화

031-913-9697

업무시간:
평일 오전 9:00 ~ 오후 6:00

FAX 031-913-9698

무료상담신청

- -
  

[자세히보기]

인권위, 결혼 여직원 퇴사 등 성차별 고용 관행 주류업체 직권조사

인권위, 결혼 여직원 퇴사 등 성차별 고용 관행 주류업체 직권조사
- 여성은... 낮은 직급만 배치, 주임이상 승진 - “공정하고 성평등한 인사기준 마련·시행,…고용 차별 관행 개선해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결혼하는 여성 직원을 퇴사시키고, 여성을 부수적 업무나 낮은 직급 배치하는가 하면, 대다수 여성 직원을 간접 고용 위주로 채용하는 등 수십년간 성차별적 고용 관행을 지속한 주류 제조업체(지주회사 및 관계3사)에 대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공정하고 성(性)평등한 인사운영 기준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권고하였다. 

인권위는 ‘K 주류업체가 결혼을 이유로 여성 직원에게 퇴직을 강요했다’는 진정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업체의 채용, 배치, 임금, 승진, 직원 복리 등 인사운영 전반에 걸쳐 성차별적 고용 관행이 나타나 사건의 중대함을 고려해 직권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해당 업체는 1950년대 후반 창사 이후 현재까지, 결혼하는 여성 직원을 예외없이 퇴사시키는 관행을 유지해 왔고, 퇴사를 거부하는 여성에게는 근무환경을 적대적으로 만들거나 부적절한 인사조치 등을 통해 퇴사를 강요해 왔다. 

이 업체의 전체 정규직 직원 280여명 가운데 여성 직원은 36명이다. 여성 직원 중 기혼여성이 있으나 이들은 모두 입사 전에 결혼해 생산직으로만 근무하였다. 사무직 여성은 진정인을 제외하고 모두 미혼으로 이들은 고졸 이상 학력조건으로 채용돼 순환근무 없이 경리·비서 등의 일부 관리직 업무를 수행하였다. 그 외 홍보·판촉업무를 수행하는 도급업체 계약직 판촉직원(주부판촉사원) 99명과 파견 사무직 16명은 모두 여성이었다. 업체의 핵심직군인 영업직과 관리직은 대졸 학력 조건으로 채용되며 서로 순환근무가 가능한데 이 직군의 직원 170명 중 여성은 진정인 1명뿐이었다. 

장기적 전망으로 안정적 근무를 할 수 있는 업무에는 대부분 남성을 채용하고, 여성은 주로 경리·비서 등 관리직 일부 직무에 한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학력 기준으로 채용해 낮은 직급을 부여하고, 주임 이상의 승진을 배제하여 평사원으로만 근무하는 인사운용을 해왔다. 또한 승진이 가능한 근무기간 요건에 군복무 기간을 반영하여 같은 학력, 같은 직급으로 채용된 여성은 남성보다 2년을 더 근무해야 승진 요건을 충족하고, 인사고과 평정에서 여성 직원을 하나의 평가단위로 묶어 평가하였다. 

승중손(承重孫, 아버지를 할아버지 보다 먼저 여의어,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상의 제사를 받드는 장손) 등 구체적인 가족 사정까지 고려해 경조휴가를 부여하는 반면, 외가 관련 경조휴가는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기혼여성은 시가 관련 경조휴가만 인정하였다. 

과거 우리나라는 여성 근로자가 결혼하는 경우 당연히 퇴직하도록 하는 소위 ‘결혼퇴직’ 관행이 있었으나 「남녀고용평등법(1987)」 제정 이후, 여성근로자의 결혼을 퇴직 사유로 예정하는 근로계약 체결을 금지하였다. 나아가 이를 위반하는 경우 현행법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인권위의 직권조사 중 여성 직원이 결혼하면 모두 퇴사하도록 했다는 관행을 인정하고 불합리한 고용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그러나, 수십 년 동안 누적된 규정과 제도, 경험과 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성차별 관행이 심각하다고 보고, 채용과 배치, 임금, 승진, 직원 복리, 관련 규정 등 인사운영 전반에 걸쳐 그동안의 성차별적 고용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배제, 간접 고용 위주

 

발행처 : 국가인권위원회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확장자는pdf결정문(16직권0000200).pdf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6-08-25

조회수1,942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

6월 고용보험 상시피보험자는 36만3천명 증가한 1,250만6천명

6월 고용보험 상시피보험자는 36만3천명 증가한 1,250만6천명- 고용행정 통계로 본 6월 노동시장 동향... 100인 미만 사업체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31만6천명) - 제조업 피보험자수는 전자제품(↓23.5천명), 기타 운송장비 제조(↓11.6천명) 부문 고용 감소로 증가 폭이 둔화(23천명)-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74천명으로 전월과 유사 6월 상시근로자(상용+임시, 일용 제외)의 취업 활..

Date 2016.07.08  by 관리자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5곳 선정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입주한 중소기업들은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싶어도 비용부담 등의 이유로 선뜻 나서지 못했다. 동 산단 내 입주한 대기업인 아시아나에어포트(주)는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이행 사업장이지만 부지확보 문제로 애로를 겪고 있었다. 이에 인천시에서 어린이집 설치에 필요한 부지(건물)를 제공하고, 대기업인 아시아나에어포트(주)가 설치비 등 비용을 ..

Date 2016.07.08  by 관리자

공공기관 청년 신규고용, 정원 대비 4.8% ... 70.1%가 청년고용 ..

공공기관 청년 신규고용, 정원 대비 4.8% ... 70.1%가 청년고용 의무 이행-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은 76.1%, 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은 57.6%가 이행 ’15년 청년고용의무 대상 공공기관(408개소)의 청년 신규고용비율은 4.8%이고, 청년고용 의무기준(정원의 3% 이상)을 이행한 공공기관은 286개소(70.1%)인 것으로 나타났다. ’14년 대비 청년 신규고용비율은 전년(4.8%)과 같으나 청년..

Date 2016.07.07  by 관리자

중앙행심위, “하도급인에게 산재보험급여액 부과는 잘못”

중앙행심위, “하도급인에게 산재보험급여액 부과는 잘못”- 공사 폐자재 수거·매입도 원수급 공사의 일부라면 하도급으로 봐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공공기관과 공사계약을 체결한 원수급인을 놔두고 하도급 받은 하수급인에게 산재보험급여액을 부과한 근로복지공단의 처분은 잘못이라고 재결했다.공공기관과 ‘집진기 개보수공..

Date 2016.07.07  by 관리자

노사정위, '고용차별개선연구회' 발족

노사정위, `고용차별개선연구회` 발족- 내년 7월까지 차별시정제도 등 비정규직 차별개선 방안 논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7.6.(수) 16:00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고용차별개선 연구회, (이하 연구회)」를 발족하였다. 이번 연구회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인식하에, 현행 차별시정제도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노사관계자와 관련 전문가..

Date 2016.07.07  by 관리자

고용부, 2016년도「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

고용부, 2016년도「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 원·하청 상생협력과 고용창출에 앞장 선 유한킴벌리, 인지에이엠티(주) 등 60개사 고용노동부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 60개사를 2016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 중소기업 부문은 ㈜동성코퍼레이션 여수공장, 인지에이엠티㈜ 등 32개사가, 대기업 부문에서는 유한..

Date 2016.07.07  by 관리자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일할 사람 없다”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일할 사람 없다”- 구인난 겪는 이유 1위, ‘입사지원자가 너무 적어’ 중소기업은 10곳 중 8곳은 만성적인 구인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중소기업 779개사를 대상으로 ‘평소 구인난을 겪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무려 77.7%가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사람을 뽑기 어려운 직무는 ‘제조..

Date 2016.07.07  by 관리자

병원노동자 20-30대 기혼여성 임신순번제 8.4%, 유·사산비율 2...

병원노동자 20-30대 기혼여성 임신순번제 8.4%, 유·사산비율 2.9%- 인력부족 심각... 병원사업장은 여전히 모성보호 사각지대 - 생리휴가 사용은 연 평균 4.9일뿐, 육아휴직 사용률은 41.3%- 육아휴직으로 인한 결원인력 ‘모성정원’ 확보 등 제도개선 절실 보건의료 사업장은 여성근로자가 80% 이상으로 대표적인 여성사업장이며, 가임기 여성이 70% 이상으로서 어느 사업장보..

Date 2016.07.06  by 관리자

사전협의 통해 일자리 사업 효율성 높인다

사전협의 통해 일자리 사업 효율성 높인다- 고용부, 내년 신설·변경 일자리 사업 사전협의 결과 통보 고용노동부는 문체부 등 15개 부처가 내년에 신설 또는 변경하려는 90여개 일자리 사업에 대해 사전협의 결과를 관계 부처에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일자리 사전협의제’는 25개 부처에 산재돼 있는 일자리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업 기획 단계에서 고용부와 ..

Date 2016.07.06  by 관리자

중소기업 절반, 작년보다 “경영상황 어렵다” 호소

중소기업 절반, 작년보다 “경영상황 어렵다” 호소- 앞으로도 “2~3년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전 임직원이 지난 4.21일~5.31일까지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기 등 실물동향을 점검한 결과, 1년 전에 비해 경영상황이 <악화되었다>는 중소기업이 47.5%에 달한 반면, <개선되었다>는 곳은 28.9%에 그쳤다. 현재의 경영상황 ..

Date 2016.07.06  by 관리자

워크넷 청년구직자 74.8% “거주지-희망근무지 동일”

워크넷 청년구직자 74.8% “거주지-희망근무지 동일”- 청년구직자 평균 의중임금 178.6 만원 … “거주지 고려한 맞춤형 정보 제공해야” - 지난해 워크넷 이용한 청년구직자 533,392명의 희망근무지와 의중임금 등 비교·분석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지난해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을 이용한 순수 취업희망 목적의 청년구직자 15~29세 53만3,392명의 희망 근무지와 의중임금..

Date 2016.07.06  by 관리자

중기 직장인 76% '올해 연봉 동결'

중기 직장인 76% `올해 연봉 동결`- 중기 과장급 연봉.. 평균 4,050만원, 경력 평균 10년차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남녀직장인 1,328명을 대상으로 <올해 직급별 평균연봉>을 조사했다. ‘올해 연봉이 인상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6.0%가 ‘동결됐다’고 답했다. ‘인상됐다’는 응답자는 20.1%에 그쳤고, `하락했다‘는 응답자는 3.9%로 적었다...

Date 2016.07.05  by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