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한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통합
- 공공연맹 110개 노조, 조합원 4만명으로 확대
한국노총 공공연맹(위원장 이인상)과 한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철관)이 통합했다. 두 연맹의 통합으로 공공연맹은 중앙공공기관, 지방공기업, 공무직 등 공공부문 전체를 망라하는, 한국노총 내 공공부문을 대표하는 연맹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통합으로 공공연맹 조직규모는 110개 노조, 조합원 4만명으로 커졌다.
공공연맹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통합 조인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두 연맹의 통합으로 공공연맹은 중앙공공기관·지방공기업·공무직 등 공공부문 전체를 망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났다”며 “공공부문 성과연봉제를 저지하는 데 힘을 모아 진짜 통합의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공공연맹 산하에는 한국농어촌공사노조·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근로복지공단노조 등 99개 노조, 조합원 3만5천여명이 가입해 있다. 한국지방공기업노련은 서울메트로노조·인천환경공단노조 등 11개 노조, 조합원은 5천여명이다.
통합은 한국지방공기업노련 소속 노조들이 공공연맹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공연맹은 이에 앞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가입을 승인했다.
이인상 위원장은 “해고연봉제와 강제퇴출제 분쇄를 위해 다음달 29일 파업을 위력적으로 성사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노조 통합의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철관 위원장은 “통합을 계기로 사회공공성을 확대하고 거시적 시각으로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저지 투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한공노련 소속 9개 노조 위원장 및 간부 40여명과 연맹 중앙집행위원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발행처 : 공공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