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상담전화

031-913-9697

업무시간:
평일 오전 9:00 ~ 오후 6:00

FAX 031-913-9698

무료상담신청

- -
  

[자세히보기]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 성희롱 등 인권침해 사례 공개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 성희롱 등 인권침해 사례 공개
- '15년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 인권침해 결정례집'… '시정권고' 10건 사례·결정문 수록

 

- 작년 총 106건 접수, 99건 종결… 시정권고 중 성희롱, 언어폭력 등 괴롭힘이 절반 이상
- '14. 9~ 직장 내 성희롱·언어폭력 전담조사, 그동안 꺼려왔던 신고 증가, 피해 방지


서울시와 시 산하기관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항에 대해 독립적으로 조사하는 외부 민간 전문가인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을 통해 작년 한해 106건의 인권침해 신고가 접수, 이중 99건이 종결됐다. 나머지 7건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인권침해로 판단돼 시민인권보호관이 시정권고 결정을 내린 총 10건의 실제 사례와 결정문을 공개·수록한 '2015년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 인권침해 결정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부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문제를 과감히 선제적으로 공개함으로써 문제점을 바로잡고 나아가 뿌리 뽑아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결정례집은 각 사건별로 시민인권보호관이 현장 확인과 전문가 의견을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사건의 개요와 쟁점사항 ▲당사자(신청인, 피신청인)의 주장 ▲인정사실 ▲시민인권보호관의 판단 및 결론 ▲시정권고 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작년 시정권고 결정이 내려진 10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례는 성희롱과 언어폭력 같은 직장 내 괴롭힘(6건)이었다. 

시는 '14년 9월부터 성희롱과 언어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를 내부 부서가 아닌 독립적 옴부즈만인 시민인권보호관이 전담하게 되면서 그동안 꺼려왔던 직원들의 신고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시는 '14년 9월 ‘서울시 성희롱 언어폭력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시행하면서 직장 내 성희롱과 언어폭력 사건을 시민인권보호관이 전담조사하도록 하고 있다. 성희롱, 언어폭력 같은 직장 내 괴롭힘은 불이익이나 따돌림이 두려워서 신고를 꺼리게 되고, 조직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은폐 혹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독립적 조사기관을 통해 피해자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것. 

결정례집에 수록된 실제 사례를 보면, 공무원 A씨(신청인)는 성폭력 피해 사실을 수사기관에 고소한 자신에게 "공무원 조직에 먹칠을 했다" "원인 제공을 했다"는 등의 발언을 한 공무원 B씨에 대해 서울시 인권센터에 조사를 신청했다.

시민인권보호관은 조사 결과 B씨의 발언이 근거 없이 왜곡된 통념에 기반한 것으로 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전형적인 2차 피해이자 헌법이 보장하는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판단, ▲B씨에 대한 인권교육 ▲2차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피해자 보호조치 ▲서울시 직장내 성희롱예방교육에 피해자 보호에 관한 내용을 포함할 것을 서울시장에게 권고했다.

이밖에, 행정적 관행 뒤에 숨은 차별과 표현의 자유 침해 사례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 소수자들의 인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예컨대, 성소수자 관련 전시라는 이유로 이미 심의를 거쳐 적법하게 선정된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거부하거나 '10대의 성'을 주제로 한 행사 홍보물에 적힌 '키스, 피임' 등 표현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시립시설 대관을 불허하는 등의 사례다. 

서울시는 시민인권보호관의 권고를 존중, 권고안을 최대한 반영해 시정하고 있다.

시는 결정례집을 본청과 소속 기관, 투자·출연기관·출자기관, 자치구 등에 배부해 업무수행 중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지침서로 활용하는 한편, 인권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결정례집에 수록된 내용은 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행정·인권·시민인권보호관·시민인권보호관 결정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http://gov.seoul.go.kr/archives/category/human/guard_human/guard_human-n1)

한편,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 제도는 지난 '13년 1월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시작했다. 시민인권보호관은 인권분야 전문가들로, 서울시 인권기본조례에 근거, 시 소속기관과 시의 지원을 받는 각종 시설 등에서 업무수행과 관련해 발생하는 인권침해사건에 대해 독립적으로 조사하고 서울시장에게 시정권고한다. 현재 3명(임기제 공무원)이 활동 중이다.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결정례집이 서울시와 소속 기관, 관련 분야에서 인권 행정 지침서로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작년 한 해의 노력과 결실을 되돌아보고 올해도 시민의 기본 권리인 인권이 차별받거나 침해당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인권행정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발행처 : 서울시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6-04-19

조회수1,692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

보건의료노조 12개 지부, 12일 동시쟁의조정신청

보건의료노조 12개 지부, 12일 동시쟁의조정신청- 성과연봉제 폐기,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의료민영화 저지 파업 예고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유지현) 산하 지부들이 9월 12일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지난 8월 2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한 후 합법파업권을 확보한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Date 2016.09.13  by 관리자

고용부, 조선업 지역 자영업자 특별지원 실시

고용부, 조선업 지역 자영업자 특별지원 실시- 훈련계좌 즉시 발급, 훈련비 최대 90% 지원 등 특별지원 고용노동부는 금년 연말까지, 조선업 밀집지역에 사업장을 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들이 업종을 전환하거나 임금근로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이번 특별지원의 주요 ..

Date 2016.09.13  by 관리자

서울시, 청년대상 뉴딜일자리 추가 모집, 27개 사업 309명

서울시, 청년대상 뉴딜일자리 추가 모집, 27개 사업 309명- 서울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자면 신청 가능 서울시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인 ‘뉴딜일자리사업’ 참여자 309명에 대한 추가 모집을 9월중 실시한다. ‘뉴딜일자리’는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일자리로 발전시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일..

Date 2016.09.13  by 관리자

안전보건공단, 고용디딤돌 활용 시간선택제 직원 채용

안전보건공단, 고용디딤돌 활용 시간선택제 직원 채용- 9월 27일까지 원서접수, 2개월간 프로그램운영 후 17명 채용 안전보건분야 인재 채용을 위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올해 9월부터 정부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고, 연말 프로그램 수료자 중 17명을 공단 시간선택제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한다. 고용디딤돌 프로그..

Date 2016.09.13  by 관리자

4대보험 고액 상습 체납자, 이름·주소까지 공개해도 납부율 ..

4대보험 고액 상습 체납자, 이름·주소까지 공개해도 납부율 7.8%에 불과- 체납액 1,240억원 중 97억원 납부 그쳐... 4대보험 체납액 매년 급증세, 2015년 1,240억원 #1. 서울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변호사 A씨는 2006~2012년 사이 1억1,910억원(건강보험 5,595만원, 국민연금 6,315만원)의 보험료를 체납했다. 그는 현재 국세청 과표 기준 1억1,557만원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국민건..

Date 2016.09.12  by 관리자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전용 직업훈련센터 문 열어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전용 직업훈련센터 문 열어- 장애인고용공단, ‘청각장애인훈련센터’ 개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은 9월 9일(금),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훈련시설인 청각장애인훈련센터(경기 고양시 탄현로, 일산직업능력개발원 內)를 개관, 전문적인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청각장애인훈련센터는 자..

Date 2016.09.12  by 관리자

전경련 “인사담당자, 직무 관련 경험 드러난 자기소개서 작..

전경련 “인사담당자, 직무 관련 경험 드러난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 2016년 주요 그룹 공채 전형- 해당 직무에 종사하기 위해 준비해왔던 과정, 본인만의 경험 등 기술해야- 미사여구 사용, 스펙나열식 전개, 회사명 오타, 비속어 등은 감점요인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하반기 취업에 성공하려면 본인의 직무 관련 경험이 잘 드러나도록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라고 조언했..

Date 2016.09.12  by 관리자

노사정위 산업안전혁신위, ‘공익위원 의견서’ 채택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산업안전혁신위원회(위원장: 노민기 前 노동부 차관, 이하 위원회)는 9.8.(목) 11:00 제24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산업안전보건 혁신을 위한 공익위원 의견서」를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한 「산업안전보건 혁신을 위한 공익위원 의견서」의 주요 내용은 첫째, 산업안전보건법령의 현장 친화력을 제고하여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령을 노사가 이해..

Date 2016.09.09  by 관리자

인권위, 고용노동부에 성희롱 2차 피해 예방 및 제도개선 정..

인권위, 고용노동부에 성희롱 2차 피해 예방 및 제도개선 정책권고- “남녀고용평등법에 성희롱 피해자 불이익 조치 금지 규정 구체화 필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고용노동부장관에게 「남녀고용평등 및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남녀고용평등법’)」에 성희롱 피해 근로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 금지 규정을 구체화할 것을 권고했다.또한 상시 근..

Date 2016.09.09  by 관리자

“인사담당자 52%, 지원자 ‘후광효과’ 체감”

“인사담당자 52%, 지원자 ‘후광효과’ 체감”- 후광효과 느끼는 조건 1위 ‘경력사항’ “대기업 출신인데 뭐든지 잘하겠지”, “명문대생이니까 똑 부러지겠지” 등 인재를 평가할 때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기업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이러한 선입견을 만드는 ‘후광효과’를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

Date 2016.09.09  by 관리자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시대…서울시 100억 이상 공사장 33..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시대…서울시 100억 이상 공사장 33개 현장 확대- 금융기관 전자카드로 출퇴근 태그… ▲건설현장 투입 근로자 실시간 확인 ▲퇴직공제금 누락방지 ▲근로자 경력관리 건설근로자가 건설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등록한 전자카드로 태그하면 실시간으로 출입내역이 기록되어 체계적인 인력 및 이력관리가 가능하고, 건설근로자는 정확한 퇴직금을 ..

Date 2016.09.09  by 관리자

전남도, 2017년 생활임금 시간당 7천 688원 결정

전남도, 2017년 생활임금 시간당 7천 688원 결정- 정부 결정액의 119% 수준…서민복지 위해 적용 범위도 확대 검토 전라남도는 도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해 2017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적용될 생활임금을 시간당 7천 688원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정부가 결정한 최저임금 6천 470원의 119% 수준이다. 월 급여로 환산하면 160만 7천 원으로 올해보다 근로자 1인당 월 ..

Date 2016.09.09  by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