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상담전화

031-913-9697

업무시간:
평일 오전 9:00 ~ 오후 6:00

FAX 031-913-9698

무료상담신청

- -
  

[자세히보기]

“최저임금 준수 방안, 정부 근로감독이 강화되어야”

“최저임금 준수 방안, 정부 근로감독이 강화되어야”
- 최저임금연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최저임금연대는 15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상담사례로 본 최저임금 위반 실태와 근로감독 결과: 최저임금 준수·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과 더불어, 결정된 최저임금의 임금인상효과가 현장의 노동자에게 온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저임금법의 준수율을 제고할 방안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는 최저임금법 준수율을 제고하기 위한 대안을 고민해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고용불안과 경력단절, 구조화 된 대량실업으로 인해 “한국에서 최저임금은 누구나 평생에 걸쳐 한 번 이상 마주하게 되는 ‘사회적 기준 임금’으로 그 의미가 넓어지고 있다”며 최저임금 준수를 위한 방안으로 정부의 근로감독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주장했다. 근로감독관 1인당 노동자 비율이 1만 5천 명 이상으로 국제노동기구(ILO) 회원국 기준 상 최하위 수준인 현실, 근로감독관업무 설정의 문제, 4주에 불과한 근로감독관 연수 기간의 문제, 청년유니온 노동상담 시례로 확인된 근로감독관의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미준수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김민수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근로감독관의 확충, 근로감독관 담당 업무 조정, 신고 사건의 처리에 관한 절차적 요건 및 입증 책임 개선, 지방공무원·변호사·노무사에 ‘근로감독’에 관한 특별사법경찰관 지위 부여,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 및 자질미달 감독관 징계, 청소년·노동자·사업주·시민 대상 노동권 교육의 확대 및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관련 근로감독의 실태를 설명한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최재혁 팀장은 2015년 한 해 동안 근로감독으로 적발된 「최저임금법」6조 위반건수는 919건, 2015년 근로감독에서 적발된 위반건수 전체에서 3.4%에 불과하며 그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최재혁 팀장은 「최저임금법」6조 위반건수는 2007년 이래 감소하다가, 2011년 증가하고 다시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4년의 ‘근로감독으로 적발된 「최저임금법」6조 위반건수’는 최근 9개년 간 가장 작은 규모이며 2015년의 경우, 전년대비 225건, 대략 32.4%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최저임금과 관련한 일상적이고 광범위한 근로감독이 진행되었다기보다 청년층의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과 임금체불 여부만을 점검하는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가 근로감독 전체에서 절반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으로 인해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의 점검결과가 근로감독 결과 전체에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재혁 팀장은 근로감독의 결과로 드러난 최저임금 위반과 신고사건 처리결과로 드러난 최저임금 위반건수를 비교하며 최저임금과 관련하여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근로감독이 부족한 현실을 재차 강조했다. 2015년 근로감독으로 적발된 「최저임금법」6조 위반건수는 919건인데 반해, 신고사건으로 드러난 「최저임금법」6조 위반건수는 2,000건으로 신고사건으로 드러난 「최저임금법」6조 위반건수가 근로감독으로 적발된 위반건수의 대략 2배에 달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최재혁 팀장은 노동자가 요구한 「최저임금법」에 대한 준수 요구에 비해(신고사건) 고용노동부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최저임금법」위반건수(근로감독)가 현저히 작은 것은 고용노동부의 노동행정이 수요를 따라가고 있지 못한 상황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공동대표는 여성노동자의 현실 측면에서 본 최저임금 미달 문제에 대해 지적하였다. 배 대표는 통계지표 상으로 저임금층으로 갈수록 여성 비중이 현저하게 높아지며, 여성 6명 중 5명이 최저임금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현실, 식당·판매서비스직 등에서 노동하는 여성근로자들의 상담사례를 통해 드러난 장시간근로 실태, 연장·야간근로수당 미지급 문제, 주휴수당 미지급 문제를 지적했다. 배진경 공동대표는 또한 주로 여성이 종사하고 있는 노인 돌봄, 가사 간병, 장애인활동보조인 등 돌봄 일자리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였다. 주로 정부에 의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이들 일자리는 정부가 책정한 낮은 수가의 문제로 인해 대다수 기관들이 활동보조인들에게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배진경 공동대표는 최저임금을 위반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 정부를 비판하며 “최저임금조차 지급하지 않는 현실은 국가에 의한 명백한 인권침해요, 여성혐오”라고 비판하였다. 

지방자치단체의 최저임금 미달 현황에 대해 발표한 최혜인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부장은 공공부문의 최저임금 미달 현실을 지적하며, 지불능력의 문제가 없는 공공부문에서조차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최저임금제도에 대한 무지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체계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최혜인 정책부장은 241개 지방자치단체의 2016년 세출사업명세서상의 기간제, 무기계약직 인건비 항목을 바탕으로 최저임금 미달 여부를 조사한 결과 112개 자치단체(46.5%)에서 최저임금 미달 사항이 발견되었고, 2015년과 비교하였을 때 35곳이 반복위반을 하였고 추가위반이 77곳이었다며, 민간부문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공부문이 최저임금에 미달한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체 시정 노력과 함께 근로감독을 통한 처벌 등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준수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한 송주현 민주노총 정책국장은 2015년 8월 현재, 최저임금 미만자가 220만 명에 달하고, 미만율이 갈수록 증가하는 현실은 헌법에 규정된 최저임금제도와 최저임금법의 입법목적을 무색케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주현 정책국장은 최저임금 준수제도 개선방안으로 최저임금 노동자위원들이 제시한‘감독강화를 위한 전담 근로감독관 제도 도입 및 명예근로감독관 운영’,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최저임금 위반 적발 즉시 과태료 부과, 상습 최저임금 위반 사업장 처벌 강화’, ‘최저임금 위반신고 간소화, 최저임금 준수 입증 책임을 노동자에서 사용자로 전환’, ‘최저임금 체불임금 노동부 선 지급, 후 대위권 행사 등 제도 보완’, ‘최저임금의 편법 적용 근절 대책 마련’, ‘15시간 미안 노동자 주휴수당 지급 제도 도입’,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최저임금 준수 대책 제시’, ‘대기업 원하청 불공정 거래와 납품 단가 후려치기 횡포 근절방안 마련 및 최저임금 인상 시 자동연동적용으로 입찰계약제도 개편’등을 소개했다.

 

발행처 : 최저임금연대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6-06-16

조회수1,144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

고용부, 상반기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 결과 발표

고용노동부는 노동개혁 현장실천 4대 핵심과제 중 “청년 등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한 상반기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을 실시(‘16.4.15.~6.14.)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상반기 점검은 청년들이 많이 일하고 있는 PC방, 카페, 주점, 노래방, 당구장 등 4,589개소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특히, 정부는 근로복지공단 등 6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사업장의 입·이직 현황,..

Date 2016.06.29  by 관리자

노사발전재단, 금융권 퇴직자의 인생2막 지원 “나도 강사”..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6월 30일(목) 오후 2시 서울서부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대강의실에서 금융특화전직지원프로그램 참여자 중 인생2막을 전문강사로 데뷔할 수 있도록 특별강연 “나도강사”행사를 개최한다.“나도강사”는 노사발전재단이 금융권 퇴직자들의 고용지원을 위해『다시 뛰는 금융인! 4060희망프로젝트』일환으로 금융권 퇴직자들의 제2의 인생도전..

Date 2016.06.29  by 관리자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나..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6월 28일(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알바몬(대표 윤병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아르바이트생의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동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입·이직이 잦은 시간제 아르바이트생 근로자인 경우에도 1명 이상을 고용한 사업주는 산재보험에 의무가입 대상이며, 월 60시간이상 일..

Date 2016.06.29  by 관리자

이제부터 청년이 직접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한다!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제1기「청년고용정책참여단」발대식 개최2016. 6. 28.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산하「제1기 청년고용정책참여단」(이하 “참여단”)이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참여단은 앞으로 청년들이 관심 있는 청년고용 정책분야를 직접 선택하여 현장 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의견을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에 보고하여 정부정책에 반영..

Date 2016.06.28  by 관리자

고용부, 공공부문 전환형 시간선택제·남성육아휴직 수요조..

공공부문 대상으로 ‘전환형 시간선택제·남성육아휴직 수요조사(4.6~6.7)’를 실시한 결과, 30대 근로자를 중심으로 일·가정 양립 제도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환형 시간선택제, 30대 여성 근로자가 가장 원해총 301,533명이 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31,659명(10.5%)이 3년 이내 전환형 시간선택제 활용을 원하였고, 이 중 30대의 비중(50.9%)이 가장 높았다.  30대 여..

Date 2016.06.28  by 관리자

유연근무제 도입기업 10곳 중 9곳, “일·가정 양립 및 생산성..

유연근무제 도입기업 10곳 중 9곳, “일·가정 양립 및 생산성 향상 효과 거둬”- 대한상의, 기업의 유연근무제 도입실태 조사 결과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일·가정 양립과 생산성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300개사(도입 150개사, 검토중 15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유연근무제 도입..

Date 2016.06.28  by 관리자

근로복지공단, 산재연금 수급자와 가족을 위한 가족캠프 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6월 25일(토) 파주 임실피자치즈 스쿨에서  산재연금수급자와 가족(초등학생 자녀) 100여명이 참가하는 ‘2016년 한마음 희망드림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한마음 희망드림 가족캠프는 여러 가지 여건으로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적은 산재연금수급자와 그 가족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문화체험을 할..

Date 2016.06.27  by 관리자

고용부, 공공부문 전환형 시간선택제·남성육아휴직 수요조..

공공부문 대상으로 ‘전환형 시간선택제·남성육아휴직 수요조사(4.6~6.7)’를 실시한 결과, 30대 근로자를 중심으로 일·가정 양립 제도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환형 시간선택제, 30대 여성 근로자가 가장 원해총 301,533명이 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31,659명(10.5%)이 3년 이내 전환형 시간선택제 활용을 원하였고, 이 중 30대의 비중(50.9%)이 가장 높았다.  30대 여..

Date 2016.06.27  by 관리자

중노위, 7개 금융공기업 조정 종료 결정

중노위, 7개 금융공기업 조정 종료 결정- 금융공기업 사측 계속된 교섭 거부로 노사 간 정상적 교섭 불가능 판단 - “산별중앙교섭도 조정 종료되면 금융권 총파업 등 합법적 쟁의행위 가시화될 것” 중앙노동위원회가 금융노조와 7개 금융공기업 사측과의 교섭에 대해 조정종료 결정을 내렸다. 금융노조는 중노위가 24일 조정회의에서 조정종료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

Date 2016.06.27  by 관리자

상의, ‘능력중심 채용모델 개발 및 보급사업’ 참여기업 모..

기업 채용시장에서 스펙보다 능력이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대한상의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능력채용시스템 보급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기업들이 학벌·스펙이 아닌 능력 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중심 채용모델 개발·보급사업’에 참여할 180개사를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

Date 2016.06.27  by 관리자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개최...성과연봉제 및 노사관계 ..

보건의료산업 3차 산별중앙교섭이 6월 22일(수) 오후 2시부터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최되었다.이날 교섭에서는 지난 교섭에서 심의한 <임금 및 인력확충 요구>에 이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임금안정, 고용안정 요구와 산별 노사관계 발전 요구>에 대한 발제와 심의를 진행하였다.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2차 교섭에 이어 오늘까지 전체 요구..

Date 2016.06.24  by 관리자

고용부 “중소기업 5개소 선정, 일가양득 지원제도 승인”

‘오전 9시 사무실 출근, 오후 6시 퇴근’의 획일적인 근무 형태에서 벗어나 재택근무·유연근무를 도입하여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숙련된 여성 인력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제3차 일가양득 지원사업 승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재택근무, 유연근무는 대기업에서 도입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규모는 작지만 일하는 시간과 장소..

Date 2016.06.24  by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