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상담전화

031-913-9697

업무시간:
평일 오전 9:00 ~ 오후 6:00

FAX 031-913-9698

무료상담신청

- -
  

[자세히보기]

대한상의 “하반기 산업기상도 '흐림'”

대한상의 “하반기 산업기상도 '흐림'”
- IT·가전, 자동차, 기계, 철강, 섬유·의류 ‘흐림’... 조선 '국지성 호우'

 

‘글로벌 무역풍(교역량 확대추세)이 다시한번 불까?’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한국 산업기상도는 흐림으로 예보됐다. 브렉시트發 EU 정세불안, 중국·미국을 중심으로 新보호주의 색채 강화, 글로벌 분업(한 제품을 세계가 쪼개서 생산) 약화 등이 이유다. OECD는 올해 세계경제둔화 원인으로 ‘불지 않는 무역풍(trade winds)’을 꼽은 바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10여개 업종별 협·단체와 공동으로 ‘하반기 산업기상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설, 정유·유화는 하반기를 좋게 보는 ‘구름조금’으로 집계됐고, IT·가전, 자동차, 기계, 철강, 섬유·의류는 ‘흐림’으로 하반기를 어렵게 봤다. 국지적으로 조선업종에는 ‘비’도 예보됐다. 

실제로 건설은 저금리 및 공공건설 수주효과 등을 기대하고, 정유·유화는 아시아 수출의 상승탄력을 기대하고 있어 ‘구름조금’으로 예보됐다. 다만 이들 업종도 대외불확실성을 염려하고 있었다. 

IT·가전은 EU의 정세불안, 철강은 미국-중국간 통상전쟁 여파, 기계와 섬유는 중국의 수요둔화, 자동차는 중남미와 중동 수요부진 등으로 흐림을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분업고리의 약화로 조선은 ‘국지성 호우’를 예상했다. 

글로벌 리스크에도 가장 맑은 지역은 ‘건설’로 조사됐다. ‘종심제 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종합심사낙찰제는 300억 이상 공공건설 시공사를 선정하는 입찰방식으로 올해 본격화됐지만 세부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상반기 7조9천억원의 공사가 하반기 이후로 미뤄졌었다. 저금리로 인한 신규분양, 수익형 부동산 수요증가도 햇살을 들게하는 주요 원인이다. 다만, 구조조정 여파로 지방내수 위축과 함께 브렉시트發 해외수주불안은 하반기 부정적 요인이다. 

정유·유화업종도 ‘구름조금’으로 예보됐다. 저유가가 안정화되면서 전체 수출의 상당부분(80%)을 차지하는 아시아지역 석유제품 수요가 꾸준하다는 이유다. 실제 2분기도 아시아지역 휘발유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59%, 항공유는 15.4% 증가하기도 했다. 유화업계의 전통 수출품목 ‘에틸렌’도 해외경쟁사의 신규투자 축소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정유·유화업종 역시 중국경기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구름을 동반하고 있다. 

IT·가전은 EU 정세불안으로 무역풍이 불지 않을 것을 우려해 구름낀 하반기를 전망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성장률도 작년에 비해 절반(7%)으로 떨어지고, 특히 브렉시트의 진원지 유럽시장으로의 수출이 20%에 달하기 때문이다. 유럽은 우리 스마트폰 수출의 20%를 차지하는데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도 작년에 비해 절반(7%)으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수요감소에 ‘반도체 굴기’ 중국의 빠른 기술추격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다만, 플렉서블(구부러지는) 대형 LCD의 꾸준한 수요증가로 디스플레이 매출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新보호주의 파고가 일고 있는 철강도 하반기는 ‘구름’이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에 반덤핑 과세를 매기면서 우리나라에도 50%의 관세를 매기는 ‘통상전쟁’이 벌어지고 있어 업계는 걱정이다. 브렉시트로 인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 원자재수입도 부담이다. 하지만 철강업계는 중국내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공급과잉이 다소 진정될 수도 있다는 분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 등 글로벌 리스크에 취약한 기계업종도 ‘구름’이다. 수출의 20%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저유가로 인한 중동수요도 부진한 상태다. 브렉시트로 5월의 對EU 수출증가율 13.7%를 크게 하회하리란 전망이다. 다만 베트남 경기활성화정책, 이란 경제제재 해제라는 호재에 업계는 기대를 걸고 있다.

섬유·의류 업종은 세계최대 섬유수입국 중국의 수요감소 우려로 ‘구름’을 전망했다. 중국의 섬유수요가 늘지 못하는데다 국내 섬유소비마저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하반기도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다. 의류 역시 ‘아웃도어 붐’이후 시장을 이끌어 갈만한 새 트렌드를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로운 의류생산기지인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늘 것이란 예상이다. 

중남미, 중동으로의 수출감소가 예상되는 자동차 산업도 ‘구름’이다. 그동안 자동차 판매증가세를 유지해왔던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의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은 계속 마이너스(-)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가 희망을 두고 있는 부분은 ‘브렉시트로 인한 엔고현상’이다. 경합도 높은 일본 차에 대해 가격경쟁력 향상 기대감 때문이다. 

조선업종에는 국지성 호우도 예상된다. 글로벌 분업고리(한국, 일본, 대만 등이 제조한 부품을 중국, 베트남 등이 조립, 생산해 수출)가 약화돼 물동량이 줄어 선박수주도 같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올해 세계선박 발주량이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감소하는 등 수요감소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상반기 한국의 수주량은 88% 감소하기도 했다. 여기에 선박발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럽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기존의 계약이 취소될 가능성도 높다는 우려다. 글로벌 석유기업들의 해양플랜트 투자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송의영 서강대 교수(대한상의 자문위원)는 “가치사슬로 물동량 증가 덕을 봤던 한국 조선업도 냉정한 점검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하반기는 브렉시트, 新중상주의 외에도 불확실성이 큰 기간이 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과 구조개혁, 규제개선 등을 통해 우리경제의 혁신역량을 키우는 노력이 병행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산업기상도’는 업종별 실적과 전망을 집계하고 국내외 긍정적·부정적 요인을 분석해 이를 기상도로 표현한 것이다. 맑음은 매우 좋음, 구름조금은 좋음, 흐림은 어려움, 비는 매우 어려움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발행처 : 대한상공회의소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6-07-12

조회수1,564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

고용부, 사업장 근로감독 종합 시행계획 발표

12일 고용노동부가 ‘2017년도 업무보고’의 후속조치로 `17년도 사업장 근로감독 종합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의 경기상황과 맞물려 산업현장에서 임금체불 등 근로조건 침해 우려가 높다고 보고 1월부터 조기에 실시하며 3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2만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체불임금, 최저임금 예방감독 신설·강화로 근로자 권익 보호 임금체불감독..

Date 2017.01.13  by 관리자

고액·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239명 명단 공개

고용노동부는 4일(수) 상습 체불사업주 239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383명에 대한 신용 제재를 실시했다.명단이 공개되는 239명은 3년 동안(2017.1.4.~2020.1.3.) ‘개인정보’(성명, 나이, 주소, 사업장명, 소재지)와 ‘3년간 임금 등 체불액’이 관보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지방고용노동관서 게시판 등에 공개되며, 특히 금년의 경우, 자치단체·고용지원센터에 전광판 및 게시판 등에 명..

Date 2017.01.05  by 관리자

법원, 기업은행지부 '성과연봉제 가처분' 기각

법원이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취업규칙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법원은 기업은행 노동자들의 연봉 등을 언급하며 성과연봉제가 당장 운영되더라도 `현저한 손해나 급박한 위험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서울중앙지법은 27일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채권자(지부)가 채무자(기업은행)의 2016년 5월23일자 이사회 결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

Date 2016.12.28  by 관리자

출근 위해 승용차로 가다 미끄러져 다쳐도 산재

버스기사가 차고지에 출근하려고 승용차 쪽으로 걸어가다 빙판에서 미끄러져 다쳐도 산업재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승용차 외에는 출근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사용자의 지배·관리 아래 출근하다가 발생한 사고로 본 것이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4행정부(재판장 조경란)는 경기도 소재 한 버스회사 운전기사인 김아무개(47)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

Date 2016.12.23  by 관리자

[꼼수 써 알바 임금 갈취한 업계 1위 이랜드파크] 노동부 근..

애슐리와 자연별곡 같은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이랜드파크가 신종 열정페이로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임금을 갈취한 사실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 드러났다. 15분 단위 쪼개기 계약을 맺거나 10분 일찍 출근하기 같은 꼼수가 동원됐다. 노동자 4만4천여명이 받지 못한 임금이 84억원이나 됐다. 이랜드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임금을 떼어 업계 1위에 올라선 것 ..

Date 2016.12.20  by 관리자

여상철 대표 공인노무사 한국생산성본부 법정관리인·감사 ..

여상철 대표 공인노무사, 한국생산성본부 법정관리인 감사양성과정의 노동법 강의는   3월 14일 18:30~21:30 (52기), 4월 12일 18:30~21:30(53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한 노동법률문제와 체당금 등 임금·퇴직급여채권 보호를 비롯한 법정관리인이 알아야할 노동법 실무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1. 과정명 : 제52기~제53기 법정관..

Date 2016.12.19  by 관리자

비정규직 360명 해고 위기 한국지엠, 이번에는 노조파괴?

360여명의 하청 비정규직에게 해고예고를 통보해 파문을 일으킨 한국지엠이 이번에는 노조파괴 논란에 휩싸였다. 비정규직노조 활동에 맞서 법원에 소송을 내면서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5일 금속노조 한국지엠창원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지회를 노조활동을 했다는 등의 이유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회는 올해 사내하청 비정규..

Date 2016.12.07  by 관리자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360명 대량해고 직면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4개 하청업체와 계약을 종료하면서 소속 비정규직 360여명에게 해고를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속노조 조합원이 많이 가입해 있는 하청업체들이 계약해지가 되면서 노조탄압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금속노조 한국지엠창원 비정규직지회는 1일 오전 창원 성산구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은 대량해고를 철회하..

Date 2016.12.05  by 관리자

회사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는 대기시간의 근로시간 여부

☞ 질의회시 / 근로개선정책과-2760 / 고용노동부☞ 회시일 : 2013-05-08질의 ○ 운행시간과 대기시간이 명백하게 구분되고, 대기시간은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사업장 밖으로 이탈하여 개인적 업무도 가능하여 회사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는 경우 대기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회시 ○ 「근로기준법」 제50조제3항의 규정에 따라 근로시간을 산정함에 있어 ..

Date 2016.11.28  by 관리자

이력서에 본인사진 부착, 출신지역·부모재산 기재 금지된다

이력서에 사진을 포함한 용모·키·체중 같은 직무 외 신체조건과 부모재산을 적시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매년 정원의 3%를 청년으로 고용해야 하는 공공기관 청년할당제가 2018년 12월까지 2년 연장된다.환노위 고용노동소위는 지난 25일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과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

Date 2016.11.28  by 관리자

‘사실상 실업자’ 취업준비자 65만명 돌파…역대 최대

통계상 실업자는 아니지만 ‘사실상 실업자’로 여겨지는 취업준비자가 10월 기준 65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는 65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63만7천명) 대비 1만6천명 증가했다. 10월 기준 2003년 34만명이었던 취업준비자는 2005년 46만3천명, 2006년 52..

Date 2016.11.15  by 관리자

'최고임금법 제정' 국민청원 운동 돌입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와 종교·시민·사회단체 주요 인사들이 최고임금법 제정 청원운동에 돌입했다. 정의당은 8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고임금법 제정 국민청원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최고임금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명진 전 봉은사 주지스님을 포함한 국민청원 운동 대표발기인 8명과 최종진 민주..

Date 2016.11.09  by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