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고용정보원,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 발간
- 졸업 후 진출 가능한 주요 직업, 타 분야와 융합 가능 진출 직업 등 소개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각 전공에서 배우는 지식과 기술을 연계하여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를 발간하였다.
특히, 대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전공·직무 관련 진로지도가 시급한 40개 전공 우선 선정하였으며, 전공별로 50~90개의 직업, 총 2,600여개의 진출 가능 직업을 소개하여 대학생들의 직업탐색 폭을 확대하였다.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는 대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자신의 전공 특성과 졸업 후 진출 가능 직업 등을 제대로 이해하여 효과적인 진로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는 ▲전공소개 ▲주요직업 ▲융합직업 ▲대학원정보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 대학생들에게 해당 학과에 대한 상세한 진로직업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대학생들은‘직업리스트 통합표, 전공소개’를 통해 졸업 후 진출 가능한 직업들과, 각 직업에 해당하는 직무개요, 세부 전공요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전공별 ‘주요직업’과 ‘융합직업’을 통해 졸업 후 주로 진출할 수 있거나 해당 전공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을 하는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전공을 기초로 타 분야의 지식과 기술, 역량을 추가로 습득하여 진출 가능한 ‘융합직업’과 구체적인 준비방법은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만의 차별화된 정보로, 대학생들의 제한된 직업선택의 폭·시야를 확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를 통해 각 직업과 세부 직무별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능력단위를 매칭하여 소개함으로써, 대학생들이 전공 교과에서 학습해야 하는 능력단위를 확인하고, 희망하는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자격증 및 각종 직업훈련을 확인하는데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더 전문적인 세부전공을 공부하고 싶은 대학생은‘대학원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고용노동부는 대학생이 불필요한 스펙쌓기가 아닌, 저학년때부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진로를 찾고,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난 4.27. 발표한 「청년 취업연계방안」에 따라, 「진로·취업지원 시범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대학에서는 학년별 특성·역량에 맞는 진로교과를 교양필수·전공과목으로 지정하여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HR업무 경험자 등을 진로·취업지원 전담교수로 지정·채용하여 대학생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진로정보·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는 이러한 대학 주도의 체계적 진로지도와 맞춤형 취업지원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대학생들이 저학년부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직업을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직업세계가 다변화됨에 따라, 대학생들이 더 넓은 시각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미리미리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가 이러한 대학생의 조기 진로탐색 및 취·창업준비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는 전국 각 대학에 배포하고 있으며, 7월 27일부터는 워크넷, 고용정보원 홈페이지, 사이버진로교육센터 등에서 PDF로 볼 수 있다.
발행처 :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