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확산을 위한 기업 관계자 간담회 개최
- SK하이닉스, 이랜드 그룹과의 협약식도 열려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8.25.(목) 은행회관에서 올해 설립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CEO 및 향후 설립 예정 기업 관계자들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산을 위해 설립·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는 IT업계 선도사례이자 장애인 친화적인 편의시설 및 작업환경 조성으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카카오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링키지 랩’에서 대표로 사례 발표를 하였는데, 주요 성공요인으로 장애인공단의 맞춤훈련센터를 통한 ‘직무능력을 갖춘 장애인 채용’을 제시하였다.
SK하이닉스, 이랜드 그룹과 장애인고용공단 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도 함께 개최되었다. SK그룹 및 반도체 업종 중에서는 최초로 SK하이닉스가 2017년에 표준사업장을 설립하여, 2018년까지 124명의 장애인을 채용해서 이천·청주 공장의 방진복 제조 및 세정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며, 이랜드 그룹은 이랜드월드·이랜드파크·이랜드리테일 3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의류매장 지원, 음식서비스 및 유통 업무를 담당하는 50여명 규모의 표준사업장을 2017년 설립 할 계획이다.
정부는 ‘장애인고용 종합대책’(`15.1월) 및 ‘장애인 고용촉진 방안’(`16.4월) 등을 통해 장애인표준사업장 확산 및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해왔고 그 결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연 평균 설립 개수도 `13년 이후 10개로 크게 증가하여 `16년 8월 현재 인증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총 46개에 이르고 있다. 고용된 장애인수는 2,021명이며, 특히 5개 대기업집단에서 설립 한 12개 표준사업장에서 1,124명(55.2%)을 고용, 대기업에서 설립 할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근로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이기권 장관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누구나 선망하는 대기업에도 장애인 일자리가 많아지기 위한 실질적 대안”이라면서 “우수기업의 노하우를 다른 기업들도 공유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표준사업장 설립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발행처 :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