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16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 개최
- “원·하청 상생, 임금피크제 도입,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의 노력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영성과 높여”
고용노동부는 9월 28일(수), 「2016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금탑산업훈장) 등 노동개혁 현장 실천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총 171점의 훈·포장 등을 수여했다.
「일자리 창출 유공 포상」은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 개인(사업주, 교수 및 연구자 등)과 단체(기업, 공공기관 등)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수여되어 왔다. 최근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 제조업의 어려움 등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들은 모두 선제적인 임금피크제 도입 등 임금체계 개편, 상생기금 운영 등을 통한 원하청 상생노력에 앞장서 왔으며,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개혁을 현장에 실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는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으로 매년 우수 협력업체 시상을 통해 연 2천억 원 이상의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재하고, 협력업체의 연구개발품목에 대해서 연 950억원 이상을 선금지급(후 정산)하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선제적으로 실천하였다. 아울러, 금년 정년연장 시행에 앞서 지난해 7월 노사공동 임금체계 개편 협의체를 발족하여 ‘16.1월 임금피크제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기도 하였다. 장시간 근로개선을 통한 근로시간 단축(연장근로 13년 53h→16년 38h)으로 92명을 신규채용하고, 노사합의를 통해 3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14년 여수공장)으로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하였다. 또한, 유연근무 활성화, 육아돌봄지원, 임신출산근로자 보호 제도 등 여성의 일·가정양립지원에 앞장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선도하고, 전 계열사 참여 WITH(women in tomorrow hanwha) 컨퍼런스 운영을 통해 여성리더에 대한 비전제시 및 인력양성에도 노력하는 한편, 장애인 및 천안함 유가족을 우대 채용(13명) 등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에 모범적 모델을 제시하였다.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는 ㈜피에스앤마케팅의 조우현 대표이사로, ‘14년 도급직 근로자 305명을 본사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채용하여 하도급 근로자의 처우 개선 및 고용 안정을 도모하였고, ‘14년부터 영업직군 정규직 전환기간을 기존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여 안정적 일자리 조기정착과 고용안정에 기여하였다.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는 ㈜유베이스의 허대건 대표이사로, 업무·직무 설계를 통해 상담업무(피크타임) 시간제일자리 846명을 전환 창출하고, 근로자 희망에 따른 ‘근로시간 전환제’를 운영하여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였고, 장애인 근무가능 직무개발을 통해 216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여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에 앞장섰다.
철탑산업훈장 수상자는 (의)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박현수 병원장과 ㈜경우이앤씨 이성일 대표이사이다. 박현수 병원장은 간호사등급향상 및 병동증설을 통해 신규간호사 채용을 대폭 확대하고, 교대근로간호사 sleeping off(야간근로자 1일 휴무 지정) 제도 시행으로 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일 대표이사는 정년규정을 폐지하여 장년층 숙련공의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야간근로 신고제도를 통해 불필요한 야근근절 및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였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금재호 교수는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파견확대, 근로시간 단축,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 최저임금제도 개편 등 노동시장 개혁 및 일자리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내수부진과 업종구조조정 등으로 경제여건이 좋지 못한 지금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리려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일자리창출 정부포상을 수상하신 기업들이 노동개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하여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므로 청년, 여성, 장년 모두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노동개혁 입법 및 현장실천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발행처 :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