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휴면보험금통합관리시스템과 EPS시스템, 동포취업교육시스템을 연계하여 EPS시스템과 취업교육시스템에 로그인만 하여도 외국인근로자 휴면보험금액과 신청절차를 확인할 수 있는 “휴면보험금 자동알림서비스”를 20일부터 시행한다.
공단은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2014.7.29.)에 따라 2004년부터 발생한 소멸시효가 완성된 외국인근로자 휴면보험금 개인정보 및 휴면보험금을 전용보험사로부터 이관(2014.8.29)받아 휴면보험금 원권리자 조회, 통계, 지급 기능을 갖춘 전산시스템인 “휴면보험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외국인근로자들이 국내 입국시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등을 가입하지만 귀국할 때 이러한 보험금에 대한 인지를 못해 지급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면보험금 자동알림서비스 오픈으로 외국인근로자는 공단 소속기관이나 전용보험 콜센터(02-2261-8400)에 전화하지 않아도 휴면보험금 대상여부를 인터넷과 모바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공단은 지난해 24억원의 휴면보험금을 외국인근로자에게 돌려주었으나,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금년에는 32억 상당의 휴면보험금을 찾아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단은 휴면보험금을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전수 유선연락 및 문자발송, 법무부 외국인보호소 직원 파견, 외국인력상담(지원)센터, 취업교육기관, 법무부, 227개 유관기관에 홍보전단 배포,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 현수막 및 전광판 홍보 등 휴면보험금을 찾아주기를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하반기에는 휴면보험금 모바일 접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외국인근로자의 생활불편 개선 및 권익 보호를 위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EPS 앱 휴면보험금 자동알림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EPS 앱 로그인 화면을 캡쳐하여 공단 이메일(sleepy@hrdkorea.or.kr)로 응모시 선착순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트콘 증정 이벤트도 20일부터 실시한다.
발행처 : 산업인력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