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오는 7월 20일(수) 출근 피크시간대(08:00~08:50)를 활용하여「장년근로자의 평생현역준비를 위한 거리캠페인」을 전국 12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펼친다고 밝혔다.
노사발전재단 임직원 90여명은 전국 12개 지역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인근 지하철역 등 근로자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장년나침반 생애설계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장년근로자의 평생현역을 응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장년고용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고용의 질이 낮아 노후소득보장에는 미흡하며, 재직 중 생애경력에 대한 준비 없이 주된 일자리에서 일찍 퇴직하고 반퇴푸어(半退poor)로 질 낮은 일자리로 재취업하는 게 현실이다.
이를 위해 노사발전재단의 ‘장년나침반 생애설계프로그램’은 중장년근로자의 퇴직 전 경력점검을 통해 능력개발과 인생후반부를 활기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45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에게 무료로 지원된다.
30년간 패턴사로 일했던 장효웅(61)씨는 장년나침반 생애설계프로그램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계속 일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평생현역을 위한 경력계획서도 작성했다. 현재 NCS 시험에도 합격한 그는 30년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후진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준비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 엄현택 사무총장은 “인생2막의 설계는 퇴직을 앞두고 고민하기보다는 재직 때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이 50세 이상 근로자에서 45세 이상 근로자로 확대된 만큼 의무적으로 생애설계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기업과 노동조합이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사발전재단은 전국 12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운영을 통해 45세 이상 중장년층 재직근로자를 위한 생애경력설계부터 퇴직예정근로자와 구직자를 위한 퇴직지원프로그램 등 중장년층에 특화된 단계별 맞춤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발행처 : 노사발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