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발표
- 감정노동자 건강보호, 협력·하청업체 건강프로그램 지원 돋보여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LG이노텍 파주공장(반도체 제조업) 등 6개 사업장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발표하였다.
건강증진 우수사업장은 올해 상반기 동안 11개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현장방문 평가와 노·사·정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6개 사업장이 우수사업장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주요 심사기준은 경영자의 의지, 노사공동 추진, 근로자의 참여도, 취약계층 관리, 건강증진 프로그램 실행 평가와 환류여부 등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장의 경우 감정노동자 건강보호 등 사업장 특성에 맞는 활동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이를 위한 보건관리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확대하여 조직역량을 갖추는 한편, 협력·하청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업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일터에서 보내는 근로자의 경우 사업장의 건강관리수준에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회사 차원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건강한 근로자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2015년까지 건강증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사업장 125개소의 동종 업종·규모 평균 대비 작업관련성질환 발생률(‘11~’15)을 비교한 결과, 100개(80%) 사업장에서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용노동부는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상패를 수여하고, 3년의 유효기간 동안 건강진단 및 건강증진관련 감독 유예, 정부 포상 우선 추천 등 혜택을 부여하여 건강증진활동이 자율적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3년 이후에는 재평가를 거쳐 우수사업장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을 원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의 해당 지역본부에 신청서와 자체평가 결과표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으며 상하반기별로 심사하여 연 2회 우수사업장을 선정하여 발표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은 사업장의 자발적인 건강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많은 사업장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행처 :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