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 현장실천 통해 임금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 |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OECD 국가별 통계를 비교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최저임금과 사회보장지출이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임금격차는 여전히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특히 기업규모별 임금격차는 최근까지 계속 확대되고 있다. 한편, 소득격차는 최근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그 정도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그간 최저임금과 사회보장 지출의 급격한 증가가 임금격차와 소득격차 완화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노동시장의 과실이 지속적으로 대기업·정규직 중심의 상위 10% 계층에 집중됨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이나 사회보장 지출 확대의 효과가 상쇄된 것이다. 이와 같은 노동시장 격차를 해소하고자 상위 10% 대기업·정규직의 양보를 토대로 중소기업·비정규직·청년 등을 배려하자는 것이 노사정 대타협의 근본정신이다. 특히, 올해는 노동개혁 입법 지연으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선 기업 현장에서 상위 10%의 자율적 임금인상 자제와 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개혁 실천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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