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무료 노무상담
-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 매주 목요일 17시~20시, 신길역 등 4개역 순회 진행
- 센터 상근 공인노무사,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권 상담과 노동권 전반상담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가 매주 목요일마다 삼각지역 등 서울 지하철 4개역을 돌아가며 공인노무사 ‘무료 노동법률 상담’을 실시, 직장맘·직장대디들의 고충 해결에 나선다. 또한 직장맘·직장대디들의 고충 해결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 매주 목요일 삼각지역, 공덕역 등 지하철 4개역에서 무료 노동법률 상담
지난 7월 20일에 개소한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가 매주 목요일마다 지하철 4개역에서 ‘무료 노동법률 상담’을 실시한다. 첫 주에는 삼각지역(4·6호선), 둘째 주 가산디지털단지역(1·7호선), 셋째 주 공덕역(5·6호선), 넷째 주에는 신길역(1·5호선)에서 센터 상근 공인노무사들이 직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근로자들이 퇴근길에 이용할 수 있도록 오후 5시에서 8시까지 진행한다.
상담 분야는 직장맘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권 보호가 주요 영역이며,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일반적인 노동권 전반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노동법률 상담뿐만 아니라 보육이나 가족돌봄 등 가족 관계에서의 고충, 심리·정서적 문제나 경력 개발 등의 개인적 고충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에 대한 연계 정보를 제공한다. 직장맘지원센터 상담의 강점인 밀착 상담코칭을 현장에서도 활용하여, 현장에서의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고충 해결이 이루어질 때까지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에서 직장맘, 직장대디들을 위해 제작한 안내서 ‘출산휴가, 육아휴직 맘mom 편히 쓰세요’와 센터 홍보 리플렛 등을 현장에서 배포해 직장맘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민대숙 센터장은 “지하철 현장 상담이 직접적인 전문가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한다는 장점뿐만이 아니라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가 시민들의 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측면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꾸준히 진행하며 직장맘·직장대디들과의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직장맘 고충 해결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9월말부터 실시
또한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직장맘들이 단순히 상담코칭을 받으며 당면한 문제에 대응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예방·해결하며, 근로자로서 또한 부모로서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9월 말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근로자의 권리와 직접 관련된 프로그램으로는, 9월 29일에 열리는 ‘직장인이 알아야 할 노동법 교육’과 10월 6일에 열리는 ‘엄마, 아빠가 알아야 할 노동법 교육’이 있다. ‘직장인이 알아야 할 노동법 교육’은 근로계약서를 살펴보며 자신의 근로조건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며 ‘엄마, 아빠가 알아야 할 노동법 교육’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관련 법률 교육이다. 또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의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10월 5일부터 시작해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직장맘 갈등관리 교육’과 10월 15일부터 2회 진행되는 ‘맞벌이 부모-자녀를 위한 놀이코칭’을 진행한다. ‘갈등관리 교육’은 직장과 가족 내에서 겪는 갈등에 대처하고 협상하는 법 등을 다루며, ‘놀이코칭’은 영유아 자녀와의 애착 강화를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더 자세한 교육 내용은 홈페이지(www.gworkingmom.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02-852-0102로도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노무사들이 직접 찾아가는 지하철 현장 노동법률상담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인 만큼 직장맘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의 현장 밀착 상담과 역량 강화 교육이 직장맘의 일·가정 양립 실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행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