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희망하는 복지는? '칼퇴근'과 '휴가의 자유'
직장인들은 ‘휴가와 근무시간 관련’ 복지제도 개선을 가장 희망한다고 답했다. 일과 가정에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유로운 휴가사용이 가능한 ‘휴가제도의 개선’과 야근 없이 칼퇴근 할 수 있는 근무시간이 지켜지는 것을 가장 바라는 것이다. 이는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513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복지제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률 33.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학자금 지원과 자기계발 관련 복지제도의 개선을 희망한다(29.2%)고 답했다. 자기계발에 소요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직원 개인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회사에서 지원해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 외에는 ▲자녀와 가족에 대한 지원(자녀학자금, 가족 건강검진 등_ 9.6%) ▲출산과 육아관련 지원(7.0%) ▲건강 지원제도(금연, 심리상담 지원 등 6.6%) 순으로 높았다.
한편, 현재 근무하는 기업에서 가장 미흡한 복지제도로는 ‘자녀 및 직원 가족에 대한 지원’(32.4%)이 가장 높았는데. 특히 여성 직장인 중에는 ‘자녀 및 직원 가족 지원 제도가 가장 미흡하다’는 답변이 응답률 36.4%로 가장 높았고, 남성 직장인 중에는 ‘출산과 육아 관련 제도’가 가장 미흡하다는 답변이 응답률 30.6%로 가장 높았다.
직장인들에게 현재 근무하는 기업의 복지제도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 조사하니, 1위가 ‘규모가 더 작은 회사보다 못할 때’(20.7%)라고 답했다. 그 외에도 ‘동급 규모의 기업과 비교해 불만족스러울 때’(18.5%), ‘대기업이나 공기업과 비교했을 때’(16.6%), ‘비교해보지 않아도 늘 낙후되었다고 생각했다’(16.6%), ‘과거 대비 개선이 안 된다고 느낄 때’(13.5%) ‘예고 및 직원들의 동의 없이 복지수준을 하향 조정할 때’(9.9%)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러한 복지제도의 개선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직장인 2명중 1명은 ‘매우 도움된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49.9%가 ‘매우 도움된다’고 답했다. ‘대체로 도움된다’는 응답자도 45.8%로 높았다.
그럼 이러한 복지제도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직장인들은 ‘CEO의 인식의 전환’(43.9%)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회사의 수익성 향상’(22.6%)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노사협력 기업문화의 확대’(13.6%), ‘별도의 복지기금 마련’(10.3%) 순으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출처 : 잡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