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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230개 공공기관에 능력중심채용 도입 - 황 총리, 대전에서 능력중심채용 확산을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 내년까지 전체 공공기관에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도입
- 능력중심채용의 민간기업 확산을 위해 컨설팅 등 적극 지원


황교안 국무총리는 3월 7일(월)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대전시 유성구)을 방문하여 능력중심채용 확산방안을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모두투어, 엘티엔은 NCS 기반 직무중심 채용을 실천하고 있어 직무와 관련이 없는 어학성적 등 불필요한 스펙은 요구하지 않고, 해당 직무에 필요한 경험과 경력을 중심으로 선발하도록 서류·면접 등 채용절차를 변경하였다. 롯데와 한화도 직무와 상관없는 스펙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라인드 면접·스펙태클(Spec-Tackle) 오디션(롯데), 학점·어학점수는 직무와 관련 있는 경우만 평가(한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금 우리사회가 직면한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최근 크게 늘어난 청년실업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문제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그간 정부는 학벌·스펙보다는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관행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였다. 먼저, 공공부문의 능력중심채용 선도·모범사례 구축을 하고, 130개 공공기관에 능력중심 채용방식을 도입(’15년 105개 기관 5,877명 채용공고 완료)하였다. 아울러, 민간기업 대상 능력중심채용 확산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였다. 능력중심채용 도입의지가 있어도 비용, 전문가 등 여건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컨설팅(387개소)을 지원하였으며, 대기업과는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MOU”(’13~’15년 28개 기업)를 체결하여 자율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취업준비생들이 능력중심채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가이드북·샘플문제 등 자료를 제공하고, 권역별로 상설 설명회를 실시하여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학벌·스펙보다는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변화의 모습이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25개 기관 신규 취업자 349명 대상 설문조사(`15.9.30∼`15.10.14) 결과, NCS 채용 준비를 위해 학원·인터넷강의 등 사교육보다는 셀프스터디·NCS사이트 등에 대한 의존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취업자 중 영어점수 미보유자가 높은 비율(약40%)을 차지하는 등 과도한 스펙보유 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취업자들은 NCS 채용 방식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경우, 「공공기관 능력중심채용 경진대회」에 참여한 30개 기관의 개별사례를 분석한 결과, 서부발전,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신입직원 중도 퇴사율이 감소하였고, 출신대학 분포가 증가 및 고·전문대졸 출신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신입직원 직무교육기간과 허수지원자가 감소하였다.

정부는 2016년에는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이 공공기관·민간기업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능력중심 인사관리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먼저,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 확산을 위하여 공공기관이 모범을 보일 예정이다. ‘16년까지 230개 공공기관에 대해 능력중심채용 도입이 추진되며(`15년 130개 기관, 누적) ’17년까지 全 공공기관에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기업은 능력중심채용 MOU 체결, 캠페인 등으로 자율 확산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은 컨설팅을 지원하여 우수사례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단체 등과 협력하여 기업들이 능력중심채용을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을 정하고, 준수해나가는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그간의 능력중심 채용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하며, 관계부처가 협업하여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 노동시장 생태계 조성, 현장중심 교육개혁에도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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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6-04-06

조회수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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